중국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 'G1' 진화…음성 제어로 실시간 지시 수행
중국의 대표적인 로봇 전문 기업 유니트리(Unitree)가 자사의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G1'의 혁신적인 성능 향상을 전격 공개했다. 이제 G1 로봇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음성 명령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복잡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 이번 기술 업데이트는 인공지능과 하드웨어의 결합이 어디까지 왔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공개된 영상과 자료에 따르면, 유니트리 G1은 사용자가 "물건을 집어라" 혹은 "특정 위치로 이동하라"고 말하면 별도의 지연 시간 없이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이는 기존 로봇들이 사전에 입력된 프로그래밍이나 정형화된 데이터에 의존해 움직이던 한계를 뛰어넘은 결과다. 실시간 지시 수행 능력을 갖춤으로써 가정용 비서 로봇은 물론, 복잡한 산업 현장이나 재난 구조 현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대폭 확대되었다.
특히 이번 기술의 핵심은 고도화된 음성 인식 시스템과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이 융합된 점이다. 로봇은 단순한 명령어 인식을 넘어 인간 언어의 맥락과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자신의 물리적 역동성과 매칭하여 실시간 동적 제어로 연결한다. 유니트리는 G1의 가격 경쟁력과 더불어 이러한 소프트웨어적 진화를 앞세워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로봇 공학계는 유니트리의 이번 발표가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 방식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