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 평화, 우리가 잇는다"… 삼일절 상암벌 가득 채운 '평화의 질주'
"안중근의 평화, 우리가 잇는다"… 삼일절 상암벌 가득 채운 '평화의 - 제13회 안중근 평화 단축마라톤 성황리 개최 - 유토피아추모공원 후원, '역사 기억하기' 앞장
- 제13회 안중근 평화 단축마라톤 성황리 개최
- 유토피아추모공원 후원, '역사 기억하기' 앞장
2026년 3월 1일,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이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랐다. 안중근 장군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평화 사상을 되새기기 위한 ‘제13회 안중근 평화 단축마라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안 장군의 ‘동양평화론’을 현대적 가치로 계승하려는 시민 참여형 문화 축제로 치러졌다. 이른 아침부터 모여든 참가자들은 가족, 연인, 친구의 손을 잡고 각자의 페이스에 맞춰 평화의 메시지를 가슴에 품고 달렸다.
◇ 기록보다 '기억'… 유토피아추모공원의 진정성 있는 행보
특히 이번 행사는 유토피아추모공원의 적극적인 후원이 더해져 의미를 높였다. 유토피아추모공원은 그간 단순한 장묘 시설을 넘어, 우리 역사의 거목들을 기리고 그 정신을 후대에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실제로 유토피아추모공원은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평화통일 체감 프로젝트’를 주관, 시민들과 함께 DMZ 비무장지대를 탐방하며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는 장을 마련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마라톤 후원 역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역사를 시민의 삶 속으로 녹여내려는 지속적인 실천의 일환이라는 평가다.
이날 현장을 찾은 유토피아추모공원 우원기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안중근 장군이 염원했던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오늘 우리가 함께 달림으로써 다시금 일깨우길 바란다”며 “이 발걸음들이 모여 한반도의 평화로운 미래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삼일절 의미 되새긴 소중한 시간"… 시민 호응 뜨거워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완주 메달을 목에 건 한 참가자는 “아이들과 함께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달릴 수 있어 매우 뿌듯했다”며 “안중근 장군의 평화 정신을 몸소 체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기록 중심의 경쟁에서 벗어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지며, 삼일절의 역사적 무게를 시민들의 일상적 활력으로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