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칩 생산 위해 삼성과 손잡는다… '반도체 동맹' 전선 확대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구글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최근 생산 능력 제약이라는 고질적인 과제에 직면한 구글이 차세대 AI 반도체 수급을 위해 삼성전자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IT 전문 매체 더 인포메이션이 전했다. 이는 사실상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는 AI 칩 공급망에 균열을 내고, 안정적인 파운드리 생태계를 확보하겠다는 구글의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 협력은 단순히 생산 물량을 맡기는 수준을 넘어선다. 구글은 자체 설계한 차세대 AI 가속기를 삼성전자의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을 통해 양산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급증하는 AI 컴퓨팅 수요를 충족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기술력과 구글의 AI 알고리즘 설계 능력이 결합할 경우, 향후 AI 인프라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칩 개발에 사활을 거는 가운데, 구글과 삼성전자의 이번 연합이 향후 생성형 AI 및 데이터센터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뒤흔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동맹이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AI 시대를 겨냥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