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보안 시장 ‘진검승부’ 시작… 오픈AI, ‘코덱스 시큐리티’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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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보안 시장 ‘진검승부’ 시작… 오픈AI, ‘코덱스 시큐리티’ 전격 공개

앤트로픽과 기술 패권 경쟁 가속화… 美 국방부 협력 등 군사적 활용 논쟁도 ‘점화’

인공지능(AI) 기술이 단순한 콘텐츠 생성을 넘어 보안 영역으로 빠르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오픈AI가 코드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 해결하는 강력한 보안 도구를 선보이면서, 글로벌 AI 기업 간의 ‘보안 주도권’ 싸움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 ‘코드 분석부터 수정까지’… 보안 패러다임 바꾼다 현지 시간 7일, 오픈AI는 깃허브(GitHub) 코드 저장소 내의 보안 취약점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구체적인 수정 방안까지 제시하는 AI 보안 솔루션 ‘코덱스 시큐리티(Codex Security)’를 공식 공개했다. 해당 도구는 방대한 양의 소스코드를 학습해 인간 개발자가 놓치기 쉬운 미세한 보안 허점을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오류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즉각 적용 가능한 패치 코드를 생성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앤트로픽과 정면충돌… ‘AI 보안’이 차기 격전지 오픈AI의 이번 행보는 경쟁사인 앤트로픽(Anthropic)이 유사한 AI 기반 보안 툴을 시장에 내놓은 직후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생성형 AI 모델 성능 경쟁이 이제는 실질적인 기업 보안 및 방어 기술 경쟁으로 옮겨붙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양사는 자사 모델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치열한 기술 고도화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 美 국방부, 오픈AI 손잡았다… ‘군사적 활용’ 논란 재점화 기술 경쟁 이면에는 정치·윤리적 논쟁도 뜨겁다. 최근 미국 국방부가 앤트로픽 대신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AI의 군사적 활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픈AI가 자사의 서비스 이용 약관에서 '군사 및 전쟁' 관련 금지 조항을 일부 수정한 이후 이번 협력이 가시화되면서, "AI 보안 기술이 사이버전의 공격 및 방어 무기로 전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와 일부 학계에서는 AI 기술의 군사적 오남용을 막기 위한 국제적인 규제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보안 시장 선점을 위해 속도를 내는 가운데, 기술적 진보와 윤리적 책임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메울지가 향후 AI 산업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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