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사각형 화면의 종말, 공간이 컴퓨터가 된다… ‘넥스트 AI, 공간 컴퓨팅’ 출간
삼성·SK 이끈 전진수 부사장 등 IT 거물들이 그린 ‘포스트 스마트폰’ 10년 전략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 AI 열풍이 텍스트와 이미지를 넘어 이제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물리적 공간’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스마트폰의 작은 사각형 화면에 갇혀 있던 디지털 정보가 현실 세계와 통합되는 이른바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 시대의 서막이 올랐다.
대한민국 IT 산업의 심장부에서 XR(확장현실)과 AI 혁명을 진두지휘해온 두 거물,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와 전진수 전 SK텔레콤 부사장이 공동 집필한 신간 『넥스트 AI, 공간 컴퓨팅』이 출간되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진수 작가, ‘한국 XR의 개척자’가 말하는 공간의 미래
특히 이번 신간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은 국내 최고의 테크 전문가로 손꼽히는 전진수 저자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12년간 모바일 플랫폼 개발을 주도하고, SK텔레콤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와 오큘러스의 국내 최초 정식 발매를 이끌어낸 주인공이다.
27년간 현장에서 축적된 그의 통찰은 이 책의 백미다. 전 저자는 단순히 기술적 이론에 매몰되지 않고,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왜 그들이 ‘얼굴 위의 디스플레이’와 ‘공간 지능’에 사활을 거는지 그 이면의 패권 전략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그는 본서를 통해 "공간 컴퓨팅은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니라, 인간과 컴퓨터가 상호작용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강조하며, 스마트폰 이후의 세계를 선점하려는 독자들에게 구체적인 실전 전략을 제시한다.
핵심 키워드: ‘피지컬 AI’와 ‘공간 지능’
책은 2026 CES의 최대 화두였던 ‘피지컬 AI(Physical AI)’에 주목한다. 그동안의 AI가 화면 속에서 답을 주는 비서였다면, 이제는 로봇, 자율주행차, XR 기기를 통해 현실을 인식하고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AI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 1부 & 2부: 스마트폰 이후 사각형 틀을 깨고 나온 ‘보이지 않는 컴퓨터’의 시대를 예고한다.
- 3부: 애플, 메타, 구글의 이른바 ‘공간 컴퓨팅 삼국지’를 분석하며, 누가 최후의 안경(스마트글래스)을 씌울 것인지 조망한다.
- 4부 & 5부: 거실이 오피스가 되고, 개인이 AI와 결합해 능력을 극대화하는 ‘슈퍼 개인’의 탄생을 그린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의 설계자가 된다”
이 책은 기술 종사자뿐만 아니라 투자자와 기업가들에게도 필독서로 꼽힌다. 휴고 바라 전 메타 부사장과 로니 아보비츠 매직리프 창업자 등 글로벌 리더들이 "AI 이후를 여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역작"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은 이유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화면의 시대가 저물고 공간의 시대가 도래하는 지금, 『넥스트 AI, 공간 컴퓨팅』은 거대한 격변 속에서 길을 잃지 않게 도와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