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 AI 메타버스 플랫폼 ‘스테이지’ 공개… 참여형 창작 생태계 시동
넥써쓰가 단순 대화형 AI 서비스를 넘어 다수의 인물과 공간이 상호작용하는 AI 메타버스 플랫폼 ‘스테이지’를 공개하고 생태계 확장을 위한 크리에이터 모집에 나섰다.
복수 캐릭터와 사건이 유기적으로 반응하는 ‘세계관형’ 구조 체택
코딩 없는 자동 구성 기능으로 1인 창작 진입 장벽 대폭 완화
팬덤 비즈니스 인프라 ‘스테이지 스토어’ 통한 수익화 모델 예고
가상 공간에 아바타를 배치하던 기존의 메타버스를 넘어, 이용자의 텍스트 아이디어가 스스로 살아 움직이는 지능형 세계관으로 진화하는 새로운 포맷이 등장했다. 넥써쓰는 창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가상 세계를 구축하고 확장해 나가는 AI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스테이지(STAGE)’의 공식 크리에이터 모집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1인 AI 캐릭터와의 단순 문답에 머물던 기존 챗 서비스를 다중 개체 간의 맥락적 상호작용 체계로 격상시키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대화형 AI의 한계 극복한 유기적 내러티브 엔진
스테이지의 가장 큰 기술적 차별점은 단일화된 구조의 파편성을 극복했다는 데 있다. 그동안의 AI 서비스가 일대일 대화 구조에 갇혀 장기적인 줄거리를 유지하기 어려웠던 반면, 스테이지는 복수의 AI 캐릭터와 특정 장소, 사건, 인물 관계도가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유기적으로 맞물려 작동한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완성된 스토리를 소비하는 관찰자에 그치지 않고, 가상 세계 내부로 직접 진입해 실시간으로 이야기의 전개와 캐릭터의 행동 양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주체로 참여하게 된다.
텍스트 몇 줄로 플레이 가능한 인프라 자동 생성
창작 프로세스의 진입 장벽을 완전히 허물어뜨린 점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크리에이터가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나 정교한 설정집을 작성할 필요 없이, 배경 설정이나 등장인물의 특징, 핵심 사건 등 몇 줄의 기초적인 아이디어만 텍스트로 입력하면 가상 세계가 즉각 구성된다.
시스템 내부에 내재화된 AI 엔진은 입력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캐릭터의 세부적인 말투와 성격, 인물 간의 대립·협력 관계, 특정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이벤트 등을 자동으로 설계해 낸다. 전문적인 개발 지식이 없는 일반 이용자도 즉시 플레이가 가능한 완성도 높은 가상 세계관을 소유할 수 있는 구조다.
팬덤 기반 ‘스테이지 스토어’ 통한 개방형 이코노미 구축
넥써쓰는 크리에이터들이 구축한 독자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함께 모여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개방형 네트워크를 지향하고 있다. 일방적인 콘텐츠 공급을 지양하고 이용자의 반응 데이터가 가상 세계의 진화 방향에 피드백되는 구조를 정착시킨 후, 창작물의 확산과 실질적인 수익 구조를 지원할 ‘스테이지 스토어(STAGE Store)’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스테이지는 단순히 현실의 나를 투영한 작은 아바타에 갇히는 폐쇄적 공간이 아니며,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자유도가 메타버스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설이나 게임 속 존재를 넘어 상상할 수 없던 완전히 새로운 존재들이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세계관을 넓혀가는 혁신적인 참여형 창작 생태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스테이지의 등장이 생성형 AI 시장의 경쟁 축을 단순 연산 효율화에서 '엔터테인먼트 인프라스트럭처'로 다변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년 하반기, 넥써쓰가 제안한 지능형 창작 생태계가 1인 미디어 시장과 가상 자산 유통망을 결합하는 새로운 플랫폼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