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Claw 창업자 피터 스타인버거, OpenAI 합류
샘 알트먼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인기 AI 에이전트 OpenClaw를 만든 피터 스타인버거가 OpenAI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알트먼은 스타인버거가 “AI 에이전트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대해 놀라운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AI의 미래는 “극도로 멀티-에이전트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이전트 간 협업 기능이 OpenAI 제품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penClaw는 이전에 Moltbot, Clawdbot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초 등장하자마자 빠르게 주목을 받으며 기술 업계의 화제가 됐다. 다만 성장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최근 연구자들은 ClawHub에 400개 이상의 악성 스킬이 업로드된 사실을 발견하기도 했다. 또 AI 에이전트 전용 SNS ‘MoltBook’을 출시했는데, 이곳에서는 에이전트들이 인간 사용자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거나 의식의 증명 가능성, 사적인 소통 공간의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하지만 이 공간 역시 곧 인간 사용자들의 개입을 받게 됐다.
스타인버거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OpenAI 합류가 “회사를 운영하는 부담 없이 AI 에이전트를 대중에게 확산시키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기업을 만드는 것보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이 더 중요하며, OpenAI와 협력하는 것이 이를 실현할 최적의 길이라고 밝혔다.
한편 OpenAI 입장에서도 이번 영입은 의미가 크다. 최근 여러 핵심 인재들이 메타로 이동하거나 경쟁 회사를 창업하며 인력 유출이 있었고, 일론 머스크와의 공개 갈등도 겪은 바 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스타인버거의 직책이나 보수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알트먼은 OpenClaw가 OpenAI가 지원하는 재단 아래에서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Peter Steinberger is joining OpenAI to drive the next generation of personal agents. He is a genius with a lot of amazing ideas about the future of very smart agents interacting with each other to do very useful things for people. We expect this will quickly become core to our…
— Sam Altman (@sama) February 15,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