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턱밑 추격"... 폴리마켓, 1월 방문자 3,840만 명 '기염'
- 온체인·USDC 거래량 사상 최고치 경신하며 '예측 시장' 대세론 입증
- 신규 플랫폼 '노스트라(Nostra)' 등판 예고... 업계 지각변동 조짐
탈중앙화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이 지난 1월 한 달간 무려 3,840만 건의 방문 수를 기록하며 가상자산 업계를 강타했다. 이는 크립토 네이티브 디앱(DApp) 중 최다 이용자 확보 기록으로, 기존 금융 플랫폼의 아성을 위협하는 수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폴리마켓은 온체인 거래량과 USDC 기반 거래량 부문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미 증권거래 앱의 대명사인 '로빈후드'와의 사용자 격차를 급격히 좁히고 있어, 시장의 주도권이 단순 트레이딩에서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폴리마켓의 이러한 폭발적 성장세는 철저히 미국 시장을 겨냥한 '확률 기반 거래 모델'의 성공으로 풀이된다. 복잡한 차트 대신 직관적인 확률을 제시하고, 이를 소셜미디어와 연계해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이제 단순한 가격 등락을 넘어, 정치·경제·사회적 사건의 결과에 베팅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폴리마켓은 집단지성과 금융을 결합해 이 니즈를 완벽히 파고들었다"고 진단했다.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후발 주자들의 도전장도 거세다. 특히 업계의 이목은 신규 진입을 예고한 '노스트라(Nostra)' 서비스에 쏠리고 있다.
노스트라는 기존 예측 시장 플랫폼들이 가진 한계를 보완하고, 차별화된 기능을 탑재해 폴리마켓의 독주를 막아설 강력한 대항마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노스트라의 등장이 예측 시장의 파이(Pie)를 키우고 기술 경쟁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폴리마켓이 쏘아 올린 '예측 시장'이라는 거대한 공이 노스트라의 참전으로 어떤 국면을 맞이할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